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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TX-D 김포~부천 구간만, 강남 직결 불발…김포시 요구 노선 축소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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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서울로 출근하지, 부천으로 출근하는 사람 몇이나 되냐"
강남가려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타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각 지자체의 숙원 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경기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포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강남 직결이 불발되는 등 김포시가 요구해온 노선보다 축소된 규모여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연구용역을 담당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국가철도망 연구 용역 결과를 이날 공청회를 통해 공개했다.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인 GTX-D 신설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될 예정이다. 

 

당초 강남 직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재 계획에서 강남 방면으로 가려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타야만 한다.

 

특히 공청회 이후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이 일부 수정되기도 하지만 사업비 변동이 크게 생기는 수정은 사실상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GTX-D서울 연결을 원했던 김포시민들이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유튜브 공청회를 청취하면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김포 풍무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김포에서 서울로 출근하지, 부천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냐"면서 "이럴꺼면 신도시로 왜 만들었냐? 너무 답답하고 화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김포 시민은 "김포 부천 이건 김포를 버린 것, 골드라인지옥철을 보고도 서울연결을 안해주냐! 김포만 균형발전을 왜 안해주냐, 조정지역 왜 묶었나. 교통지역에 호재 1도 없는데 풀어라"고 반발했다.
 
한 시민은 "김포한강신도시민 7년동안 버스타고 직장다닌다"면서 "밀리면 밀리는대로 버스 간선도 없이, 지옥이 따로 없는데 무엇을 해결해준건지 궁금하다. 김포~부천으로 연결한 이유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그 동안 김포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신규 광역급행철도를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안은 이날 공청회 내용을 토대로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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