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탱크 기능·철도 인프라 관리자 역할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싱크탱크 기능을 확립하고 철도인프라 관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했다. 산하에 정책개발처와 기술연구처를 설치해 철도 정책 개발과 철도 핵심 기술 연구를 집중 추진하도록 했다.
또 시설본부 직제를 상향조정해 철도시설 관리자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하에 시설설계부와 통신개량부를 신설해 개량 사업 설계와 시공기능 전문성을 강화한다.
철도망 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토목설계처 토목설계3부와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을 만들어 신규 철도건설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친환경 저탄소 녹색철도 이미지를 반영한 CI도 추가 개발했다. 기존 CI의 금색 부분에 녹색을 적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철도인프라 디지털화 등 미래 교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 핵심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