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미 국무부 "北 지난해 핵 활동 지속…FFVD까지 대북 제재 유지"

URL복사

 

"영변서 경수로 건설 중…핵분열 물질 생산 우려"
"미확인 핵 시설 가능성"…3년째 분석
"건설적 협상 준비 돼…압박 필요성도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지난해 핵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분석하면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보고서'에서 "미국은 지난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핵분열 물질 생산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실험용경수로를 건설 중이라며 완공되면 이 원자로가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에 사용되는 우라늄 농축 기술을 확보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폐기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선 "거의 확실히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북한이 원한다면 또 다른 핵실험 장소를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어딘가에 확인되지 않은 핵시설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3년째 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이러한 활동이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과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6자회담 공동성명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조치에 조속히 복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의 최우선 목표"라며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FFVD가 이뤄질 때까지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미국은 동반자 국가들 및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세계적인 확산 활동을 막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저지하며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궁극적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하도록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생물무기 능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1960년대부터 생물무기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금도 연구·개발 중"이라며 "현재 상당한 양의 생물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