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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방역 지표 악화 불구 의료체계 훨씬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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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11일보다 위중 환자 적고 병상 많아
확진자 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 악화 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방역 지표가 악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3차 유행 때보다 의료체계 여력이 훨씬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3차 유행 당시 600명대 후반의 환자 발생 시점과 현재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을 비교하면 위중증 환자 발생이 줄고,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 여력은 훨씬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49명이다. 정부는 3차 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비슷한 확진자 규모인 673명이 발생한 12월11일 상황과 비교했다.


지난해 12월11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었으나 올해 4월18일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02명으로 67명 감소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는 요양병원, 요양 시설 등의 선제 검사와 예방접종, 고령층·취약계층 예방접종 등으로 인해 중증 환자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가용 가능한 중환자 치료 병상은 지난해 12월10일 52병상에서 올해 4월17일 611병상으로 559병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전담하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경우 작년 12월10일의 경우 210병상을 보유(39병상 가용)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766병상을 보유(611병상 가용)하고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 수 감소와 병상 확보 등을 통해 현재 의료대응체계는 작년 3차 유행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4월11일~17일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21.2명으로 직전 주 579.3명 대비 41.9명 증가했다.

감염 시 위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151.4명으로, 한 달 전인 3월21일~3월27일 100.9명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 확진자도 17명에서 22.1명으로 늘었다.

지역 사회 내 '무증상 확진자' 비율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23.7%에서 28.8%까지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같은 기간 41.6%에서 31.0%로 감소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역시 620개에서 611개로 소폭 줄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집단감염의 양상은 음식점, 주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종교시설과 기타시설(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527명의 의료 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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