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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혁신도시 빛거리' 주민들에게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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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의 밤을 밝히기 위해 2019년부터 설치해 운영해 온 ‘혁신도시 빛거리’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혁신도시 종가로에서 운영한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야간에 어두운 혁신도시 거리를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중구가 2019년부터 2년째 종가로 일원에서 추진해 온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반영해 더 나은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만들고자 진행됐다.

 

지난해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사업은 구비와 시비 특별조정교부금, 공공기관 지원 등 2억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종가로 전체 13km 구간 중 유곡동 호반베르디움에서 공룡발자국공원까지 2.6km, 공룡발자국공원에서 중구문화의전당 사거리까지 3km, 약사제방유적전시관에서 장현동 골드클래스까지 2.8km 등 8.4km 구간에 대해 추진됐다.

 

중구는 이 구간의 가로수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터널조명과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12월 4일 점등식을 가진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일 불을 밝혔다.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 300명(동별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0개의 문항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33%, 만족이 38%로 71%의 주민들이 만족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빛거리 운영기간 설문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점등하는 것에 대해 86%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빛거리 조성사업 구간을 종가로 전 구간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68%, 반대가 12%로 전 구간으로 확대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빛거리에 설치된 조명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0%가 ‘매우 그렇다’, 44%가 ‘그렇다’고 답해 전체 참여 주민 74%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빛거리 조성이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 및 홍보에 사업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62%가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내 사업 취지에 부합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타의견으로 ‘혁신도시 빛거리 사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빛거리 구간별 특색 있는 조명으로 차별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구 관계자는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사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조사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혁신도시 빛거리가 중구 혁신도시를 찾게 만드는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아 주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인근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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