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최상운(태권도학과 3) 학생이 2021년 KTA(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에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에서 활약 중인 최상운 학생은 최근 2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평가로 선발됐다.
KTA 국가대표 시범단은 해마다 필기와 시기 전형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발대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시범영상을 등 비대면 평가를 실시, 모두 17명이 선발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시범단원들은 해외 및 국내시범 공연으로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21세기 새로운 태권도를 창달과 선도하는 활동을 펼친다.
최상운 학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과 태권도학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재 40여 명으로 구성된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다. 지난 2007년 창단 이후 국내 주요 경기 우승을 비롯 대학연맹 태권도대회와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등에서 경연 및 태권체조 부문 상을 휩쓸었다.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지도를 맡고 있는 이상호 교수는 “국가대표에 선발된 최상운을 비롯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최선을 다해 학업과 훈련에 매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한다”며 “시범단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이용국 태권도학과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