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2.3℃
  • 흐림대전 1.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맑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e-biz

금융업무 시범운영 가능 ‘제8차 지정대리인' 신청기업 모집

URL복사

총 34건 지정 완료, 블루오션 개척 및 선도적 금융서비스 출시 가능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제8차 지정대리인 제도'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를 2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25조에 근거하여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함께 최대 2년 동안 시범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에는 수행할 수 없었던 금융회사의 고유 업무 영역(대출 심사, 카드 발급 심사 등)을 새로운 기술(AI, 빅데이터 등)로 시범 운영해볼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4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했고 총 18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이 체결됐다. 작년 6월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은 해당 제도를 통해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대출 상품을 출시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냈다. 또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SC제일은행의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되어 공동으로 소액 단기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지난해 9월부터 판매 중이다.

 

 

본 제도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금융 소비자에게도 더 풍부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제도 신청 자격은 국내에 영업소를 둔 「상법」상 회사 또는 금융회사 등이며, 위수탁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한 후 업무를 수탁하려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7월 중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1) 서비스 지역(국내 금융시장) 2) 서비스의 혁신성 3) 소비자 편익 증대 4) 업무위탁의 불가피성 5) 시범운영 준비 정도 6) 소비자 보호 및 금융질서 안정성으로 금융위원회가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은 지정신청서 및 위수탁계약 내용에 따라 위탁기간(최대 2년)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정대리인 지정 후 위수탁계약 체결을 완료한 중소 핀테크 기업은 평가를 통해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인건비, 장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한 테스트 비용의 최대 75%, 1.2억 원 한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의 활발한 협업이 진행되어 금융 생태계가 보다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증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