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다음 달부터 학사, 계약, 회계, 교육시설 전문인력 및 감사업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36명으로 구성된 자체 감사인력풀을 교육청 및 산하 기관 감사에 참여시켜 감사 품질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인력풀은 전문화되고 있는 각 교육 분야의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해 3월에 구성했고 활동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년이다.
위촉된 감사 요원은 학사, 계약, 회계, 시설, 전산 등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특정 업무·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여 전문 영역에 대한 감사 사각지대를 없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울산교육 실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민의 눈높이 감사를 위해 2019년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운영중이다. 이들은 감사공무원과 함께 감사반원으로 참여하며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부패 유발요인이 되는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점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감사인력풀을 통해 새로운 감사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며 교육 현장 안팎 전문가의 활용으로 감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