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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한국-캐나다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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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 주관하여 한국-캐나다 핀테크 생태계 소개

국내 핀테크 기업의 캐나다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등 주요의제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한국-캐나다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2.25(목))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공동주관하고 토론토금융인터내셔널(TFI, Toronto Finance International) 및 국내외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양국의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고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정유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AI 등 핀테크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웨비나를 통한 핀테크 해외진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Hera Tudor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공사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캐나다와 한국의 핀테크 협력을 통해 양 국가간 상호 발전하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공감을 표시하였다.

 

본 웨비나는 총 3세션(생태계 발표, 기업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생태계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 및 캐나다의 핀테크 정책 동향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산업 활성화 정책과 핀테크 생태계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과 함께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핀테크 생태계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초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와 함께 시작된 마이데이터 산업이 국내 금융시장의 새로운 도전과제”라고 설명했다. △Jennifer Reynolds 토론토금융인터내셔널 대표는 캐나다 핀테크 생태계 현황과 자사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핀테크 지원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캐나다는 AI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사는 토론토 기반의 핀테크 허브(hub) 역할을 맡아 한국의 핀테크 기업의 캐나다 진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됐다. ▲Adam Anozy 오버본드(Overbond) 선임매니저는 채권거래를 위한 AI퀀트분석(Quantitative Analyst)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2024년까지 채권시장의 40%가 AI 트레이딩 기술을 통해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문수 페이콕(Paycoq) 차장은 NFC 및 QR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폰 결제터미널화(Payment Terminal)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페이콕의 서비스가 결제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hilippe Lafreniere 슬라이스랩스(Slice Labs) CGO(Chief Growth Officer)는 온디멘드 인슈어테크 (On-demand Insurtech) 서비스를 소개했다. 슬라이스랩스는 보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긱이코노미(Gig-economy)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합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 보험사들과도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David Choi 알체라(Alchera) 부사장은 당사의 딥러닝 기반 얼굴·사물 인식 소프트웨어 소개했다. 그는 “알체라의 기술은 신분인증을 위해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되었고, AI 산업 성장세가 높은 캐나다 산업 진출에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Jonathan Ricci 아이넷코시스템즈(Inetco Systems) CFO(Chief Financial Officer)는 실시간 결제사기감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제 건수가 급증한 만큼 건강한 결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아이넷코시스템즈의 서비스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고, 금융신뢰를 높이는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양국가 간 핀테크 해외 진출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David Choi 부사장과 Philippe Lafreniere CGO는 얼굴인식을 통한 신분인증 서비스 등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관련 규제들이 많지만, 규제 혁신을 통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가 출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유신 이사장과 Adam Anozy 선임매니저는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로보어드바이저 등의 핀테크 서비스의 출현이 리테일(Retail) 채권시장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정유신 이사장과 Philippe Lafreniere CGO는 인슈어테크의 출현이 한국 보험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국내 보험사들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따른 새로운 협력 기회도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전 세계의 주요 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를 비롯한 핀테크 해외진출 관련 일정은 핀테크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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