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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플렉스 강척구 대표 “카테터 제조 기술 국산화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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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카테터 분야는 해외 수입이 90% 이상인 가운데 ㈜바스플렉스(대표 강척구)는 바스플렉스는 분과별 시술에 최적화된 카테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중재시술은 좁은 경로를 통해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 제조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튜브를 얼마나 정교하게 만드는 지가 관건이다.

 

카테터의 경우 분과별, 시술별로 생김새가 다르다. 카테터란 병병 부위의 진단이나 시술을 목적으로 하는 튜브 형태의 소모성 의료기기로 뇌혈관, 심혈관, 비뇨, 이비인후과, 내시경 등 인체의 전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바스플렉스 카테터 솔루션의 강점은 튜빙압출기술과 후공정기술이다. 튜빙압출기술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튜브로 압출하는 기술이다. 작년에 압출기술 및 경력 축적에 의한 국내 최초 멀티루멘 튜빙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카테터 시장은 성장하는 중이며 2025년 약 3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년 10월 회사를 설립한 강척구 대표는 창업을 위해 5년이란 세월을 준비했다. 산업용 튜브제조 업체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경험과 앞으로 카테터 시장의 비전을 보고 긴 시간을 준비해온 것. 특히 경북 영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력과 상용화를 발전시켰다.

 

강 대표는 “국내 수입 시장의 경우도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3%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다”며 “쉽진 않겠지만 기술력을 확보하는 순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말했다.

 

현재 한독,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을 고객사로 두며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5억 원을 투자 받았으며, 앞서 6월에는 영국 FRP사와 의료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NDA 체결했다.

 

강 대표는 “올해 유럽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한다면 해외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바스플렉스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17억 원이다. 5년 이내 100억 원 달성을 꿈꾸고 있다.

 

그는 “중재시술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카테터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근본적으로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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