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람들

바스플렉스 강척구 대표 “카테터 제조 기술 국산화 앞장설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카테터 분야는 해외 수입이 90% 이상인 가운데 ㈜바스플렉스(대표 강척구)는 바스플렉스는 분과별 시술에 최적화된 카테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중재시술은 좁은 경로를 통해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 제조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튜브를 얼마나 정교하게 만드는 지가 관건이다.

 

카테터의 경우 분과별, 시술별로 생김새가 다르다. 카테터란 병병 부위의 진단이나 시술을 목적으로 하는 튜브 형태의 소모성 의료기기로 뇌혈관, 심혈관, 비뇨, 이비인후과, 내시경 등 인체의 전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바스플렉스 카테터 솔루션의 강점은 튜빙압출기술과 후공정기술이다. 튜빙압출기술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튜브로 압출하는 기술이다. 작년에 압출기술 및 경력 축적에 의한 국내 최초 멀티루멘 튜빙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카테터 시장은 성장하는 중이며 2025년 약 3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년 10월 회사를 설립한 강척구 대표는 창업을 위해 5년이란 세월을 준비했다. 산업용 튜브제조 업체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경험과 앞으로 카테터 시장의 비전을 보고 긴 시간을 준비해온 것. 특히 경북 영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력과 상용화를 발전시켰다.

 

강 대표는 “국내 수입 시장의 경우도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3%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다”며 “쉽진 않겠지만 기술력을 확보하는 순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말했다.

 

현재 한독,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을 고객사로 두며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5억 원을 투자 받았으며, 앞서 6월에는 영국 FRP사와 의료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NDA 체결했다.

 

강 대표는 “올해 유럽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한다면 해외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바스플렉스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17억 원이다. 5년 이내 100억 원 달성을 꿈꾸고 있다.

 

그는 “중재시술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카테터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근본적으로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미국 간 상호관세협상 타결…한미 동맹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국 협상이 타결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며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불(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 중 1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광복’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뮤지컬, 체험 등 풍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금천구 공공도서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은 되새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짚고, 구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뮤지컬 공연, 체험, 상시 행사까지 금천구 도서관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독산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올바른 역사 인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자유를 만난 날, 작가를 만나다!(8월 9일~30일 매주 토)’, 광복 관련 그림책 독서 이벤트 ‘오늘의 그림책(8월 11일~17일 상시 운영)’을 운영한다. 가산도서관은 ‘되돌아보는 광복절’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을 각색한 ‘1인 뮤지컬 공연(8월 27일)’, 어린이 대상 체험 ‘독립운동가 김구 키링 만들기(8월 한 달간)’, ‘태극기 부채 만들기(8월 6일)’ 등을 진행한다. 금나래도서관은 조국의 광복을 이끈 순국선열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 시간 ‘광복의 그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