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스스로 혁신을 거듭하며 다가올 미래사회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시대 온택트 기반 학생지원 등 대학운영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동반의 발걸음을 함께 내딛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부산·울산·경남권역 협의회(회장교 부산대학교, 단장 기획처장 김석수)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4층 볼룸에서 17개 참여대학과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각 대학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부산·울산·경남권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참여 대학 간 교류 확대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여는 최소한으로 하고 온라인으로 병행 실시했다. 발표는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 혁신’ 및 ‘온택트 기반 학생지원 혁신’이라는 섹션별 주제를 가지고 총 12개 대학이 진행했고, 패널 토의를 통해 발표 자료에 대한 의견 교환을 활발히 가졌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과 연구의 혁신, 지역인재 양성 혁신체제 구축, 자율과 책무의 혁신기반 조성, 그리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대학 체제의 혁신을 비전으로,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구·경북·강원권, 부산·울산·경남권의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사업의 회장교이면서 동시에 부산·울산·경남권역 회장교인 부산대는 본부 기획처에 ‘대학혁신사업단’을 설치해 미래 선도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혁신을 통한 창조적 지식공동체 구현을 사업목표로 대학혁신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부산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지난해 12월에도 부산·울산·경남권역 성과포럼을 개최해 권역 내 대학들과 사업의 우수성과를 발굴·공유하고, 참여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등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석수 부산대 대학혁신사업단장(기획처장)은 격려사에서 학령인구 감소현상을 언급하면서 “대학교육 혁신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라는‘벽‘을 헤쳐나가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각 대학이 구조를 혁신하고, 그 혁신이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이 높은 파도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