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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보, 개인정보 유출…생년월일·직장가입 변동 등 안내문 잘못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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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오류로 사과문 발송마저 오류
건보 "프로그램 신규 개발 오류…복구 완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건강보험공단(건보) 전산오류로 인해 100명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는 지난해 11월께 전산오류로 인해 약 12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직장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을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

 

해당 안내문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직장 가입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개인정보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유출은 건보가 피부양자 자격연계시스템을 수정하던 중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자의 경우 이 같은 정보가 이혼한 전 남편에게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건보는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재차 피해자들이 아닌, 안내문을 받았던 이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건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보에서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건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건보에서 건강보험 정보 접근 권한을 악용해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유출한 사례는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5년여간 195건에 달했다.

 

건보 관계자는 "특정 직원이 일부러 정보를 유출하거나 실수한 건 아니다"라며 "프로그램 신규 개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착오를 확인한 즉시 전산프로그램을 수정 완료하고 사과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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