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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2018년 난연매트리스 출시 이어 '국내 첫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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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시 재실자는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소방관은 보다 안전하게 진화 작업 가능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는 지난 2018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선보인 지 2년 만에 국내 첫 ‘난연 특성을 갖는 매트리스’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국내 침실 화재 안전기준이 제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난연 매트리스 개발·출시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치는 등 침실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 난연소재 개발에 들어가 2년여간의 연구 끝에 불에 잘 타지 않고, 불이 붙더라도 천천히 자연 소멸되는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선보였다. 이어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에 기반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충족하며 높은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검증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시험 결과(KS F ISO 12949 시험)에 따르면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후 불길이 자연 소멸됐다. 반면 일반 매트리스는 화염과 함께 회색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해 4분에서 7분 뒤 강제 진화됐다. 이 비교 시험을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2300만이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매트리스에 불길이 옮겨붙으면 인화성 물질이 연소해 유독가스가 모이고 폭발해 실내 전체가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매트리스가 대형 화재를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한국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시 불이 확산되지 않고 자연 소멸돼 재실자는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관은 보다 안전하게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 나서는 등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침대 매트리스 관련 화재안전 기준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가정용 매트리스에도 난연 및 방염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재실자는 물론 화재 진압에 나서는 소방관의 안전을 보호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국내 시장에 정립되지 않은 침실 안전 규정에 새 기준을 제시하고, 안전한 침실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등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 외에도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일반 시판 매트리스 41종 품목에 대해 ‘라돈안전제품인증’을 획득하고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적극 실천하며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과 세계 최고 설비를 자랑하는 수면연구 R&D센터를 통해 안전한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시몬스만의 1936가지 품질 관리 항목’을 적용해 철저하게 제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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