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진주시, 자정부터 2단계 격상…“이통장 연수 책임 물을 것”

URL복사

 

김경수 도지사, 오후 코로나19 대응 상황 설명

창원 2단계 및 경남 전역 1.5단계 격상 검토중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경남에서 이통장 단체연수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자, 경남도가 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 자정(26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후 4시4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 전역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대본과 협의 중이며, 창원시도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거나 업종별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주시의 확산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이통장단의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경남도 내 어느 시군도 지금의 코로나 3차 유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군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주도해 다른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납득 어려운 일”이라며 “현재 감염 확산 차단 이후 경위를 파악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주시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지침에도 불구, 이통장 연수를 다녀온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 확진자용 병상은 현재 마산의료원 179개, 기타 32개 등 총 211병상이 있다. 이 가운데 160병상은 사용 중이다.

 

경남도는 마산의료원 266개 전 병상을 코로나 병상으로 다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 입원 중 일반환자는 내일까지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무증상 및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마련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역사와 정서를 국악으로 풀어낸 창작국악 시리즈 ‘화음 華音’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소속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화성시의 역사와 정서를 국악으로 풀어낸 창작공연 시리즈 ‘화음(華音)’을 오는 8월과 9월 두 차례 무대에 올린다. ‘화음(華音)’은 단순한 음악적 조화를 넘어 화성이라는 지역의 삶과 이야기가 모여 만들어내는 공동체적 울림을 의미한다. 이 공연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 슬픔,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전통 국악의 언어로 풀어낸 창작 무대로,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고유한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기획이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이 창의적 기획과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지역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화음(華音)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 ‘화성을 노래하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전통 성악 중심의 무대로, 화성의 역사와 자연,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 팔탄 농요 등 지역 문화유산을 담아낸다. 신예 작곡가 강현승, 김다원, 김성진, 박한규, 송정, 최지운, 홍수미 등이 참여해 젊고 신선한 감각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