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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 역대 최다 기록, 업무시설 분양시장 활시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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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승인 21건으로 예년의 약 2배… 기록된 97년 이 후 역대 최대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노후화 단지 절반 넘어 갈아타기 수요 증가 예상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수도권 대표 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에서 최근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크게 늘어나며 업무시설 분양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2020년 10월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1건으로 지난해(11건)보다 약 2배에 가까운 90.91% 증가했다. 더군다나 10월 말 기준인 수치로 남은 두 달간 추가 승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승인건수는 역대 최대치를 이뤘으며 기록 갱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아파트형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2010년 이후 가산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승인은 올해를 제외하고 2010년 12건, 2019년 11건, 2017년 8건 순으로 많았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승인건수는 3단지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 2단지에 비해 면적이 2배 이상 큰 3단지에서의 승인 물량은 16건으로 전체 승인건수의 76%를 차지했다. 3단지는 1, 2단지에 비해 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과거 제조형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신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물량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에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1967년에 1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핵심역할을 맡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현재는 3단지까지 약 60만평의 면적을 자랑하며 국내 최대 IT 및 벤처 산업단지로 자리잡았다.

 

다만 현재 지식산업센터의 노후화가 진행된 단지 비중이 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주가 예정된 단지까지 포함 총 410개 중 준공 기준 10년이 넘는 지식산업센터는 총 251개로 전체 중 61.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1997년 이후 단기간 압축 성장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현 상황과도 맞닿는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 오대열 리서치 팀장은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의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신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기 위한 승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 기업수 증가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증가로 과잉 공급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산업단지의 노후화 진행과 신규 단지의 공급이 함께 맞물리며 가산디지털단지 분양시장은 신규 단지의 분양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며 분주해지고 있다.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어반워크’가 지난 16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양지사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트윈타워 구성으로 넓은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을 확보했으며,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위와 인접한 곳에서 지식산업센터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도 분양 중이다.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벤처사업의 메카 G벨리에서 직장인 출퇴근이 편한 역세권 입지와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특화 설계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숙사가 포함된 지식산업센터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가산동 골드타워’는 4층~지상 18층 규모다. 기숙사는 지상 15~18층, 각 층 26실로 이뤄진 총 104실의 테라스형 원룸을 분양하고 있으며 50%대의 전용률이 적용된 분양면적 43.89㎡ 13.28타입으로 구성됐다. 법정 대수의 1.5배 주차 공간과 베란다 서비스 면적(구 1.3형)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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