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3 (목)

  • 맑음동두천 16.6℃
  • 맑음강릉 19.2℃
  • 맑음서울 16.6℃
  • 구름조금대전 17.4℃
  • 맑음대구 17.6℃
  • 구름많음울산 14.5℃
  • 맑음광주 17.5℃
  • 흐림부산 15.0℃
  • 맑음고창 17.5℃
  • 맑음제주 19.3℃
  • 맑음강화 15.2℃
  • 구름많음보은 14.8℃
  • 맑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8.0℃
  • 구름조금경주시 16.8℃
  • 흐림거제 15.5℃
기상청 제공

사람들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

URL복사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21세기 들어 글로벌 시대를 맞이했는데 부동산 시장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공인중개사들은 국내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 부동산 시장과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교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부터 서울시가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갖춘 공인중개사들에게 부여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로 지정된 공인중개사들을 중심으로 창립한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는 2018년 7월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은 단체다. 이는 서울시 최초이자 국내에는 단 3곳뿐인 공인중개사 사단법인으로 윤 회장이 십년을 공들여 추진해온 결과이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의 역량 강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개 서비스의 개선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 발전을 위한 해외 관련 단체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여기에 협회 회원들이 외국어로 무장해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에서 ‘글로벌부동산컨설팅 부문 대상’ 을 수상한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윤선화 회장은 2016년 ‘인천 세계부동산엑스포’ 개최의 숨은 주역이다. 그 당시 3년간 미국을 오가며 미국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와 접촉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결국 행사를 유치한 후 단체의 부재로 함께하지 못하고 인천에 넘기게 되었다. 공인중개사단체의 필요성이 사단법인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2019년 11월 세계 최대 부동산전문가단체인 NAR이 개최하는 ‘2019 리얼토 컨퍼런스&엑스포’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한국의 등장을 알렸으며 60여 개국의 국기퍼레이드에 태극기를 등장시켜 교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는 지난해 1월 미국 사우스웨스턴캘리포니아대학(이사장 김성웅)과 글로벌부동산 관련 교육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협회는 코로나19 이후 ‘Zoom’ 프로그램을 사용해 비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020년 9월 시작한 20억 규모의 서울시 ‘창업가를 위한 주거바우처 및 주거지원’ 사업에서 개업공인중개사만이 할 수 있는 창업가의 관리용역을 수주해 공인중개사의 격을 한층 향상시켰고 그 중 중개부문의 용역을 협회로 이양시켜 공동용역을 창출해 협회의 존재를 알렸다.

 

윤선화 회장은 “무려 10만 명이 넘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가 있음에도 이렇다 할 전문직업의 문화가 전무한 현실이다. 매년 한 번 이상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자가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일궈 나가는 선진국의 중개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대국민 서비스를 차별화시켜 전문직으로서의 고유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며 “외국인 200만 시대에 그들과 더불어 직업을 지키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보다 명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련 교육문화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현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주민대상 부동산교육과 한양대학교에서 부동산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리베나20'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안전성 입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새로 내놓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지난달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세계폐렴의 날을 맞이하여 ‘2025년 화이자 유니버시티(Pfizer University)’를 개최하고,프리베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아와 성인의 폐렴구균 예방 현황과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화이자의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노력 과정을 공유했다. 국내에서 소아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 관련 질환이 연평균 약 17만명 이상 발생하고 성인 사망 원인 중 3위가 폐렴으로 꼽혔다. 국내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예방 솔루션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의 백신 '프리베나20'이 꼽혔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폐렴 예방 접종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필수 전략"이라며 "제때 예방하지 못하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비용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폐렴 예방 백신은 폐렴 구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서도 백신은 일반적인 치료제 시장이랑 다르게 임상 효과도 중요하지만,

정치

더보기
김병기 “국정조사 요구서 금주 제출...정치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 공개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치 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를 공개할 것이고 이번 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위에 군림하는 정치 검사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정치 검사들의 특권을 보장하는 제도부터 폐지시키거나 과감히 뜯어고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겠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 기획 수사와 조작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누가 지시했고 누가 기획했으며 누가 어떻게 실행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철저하게 밝히겠다”며 “자신의 무능과 부패를 숨기기 위해 거짓과 항명을 선동한 정치 검사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국정조사)제1항은 “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국정의 특정사안에 관하여 국정조사(이하 ‘조사’라 한다)를 하게 한다”고, 제2항은 “제1항

경제

더보기
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국악합창 두레소리, 근대소설 재해석한 합창곡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920~30년대 발표된 근대소설들은 오늘날 한국문학의 뿌리를 이루지만, 현대의 독자에게는 100년의 시간을 두고 다소 멀어진 존재가 됐다. 국악합창단 두레소리는 이러한 작품들을 ‘오늘의 민요’로 되살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문학 체험을 제안한다. 이번 무대에서 국악합창 두레소리는 누구나 읽어보았을 근대소설 ‘운수 좋은 날’, ‘날개’,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인 합창곡에 담았다. 현진건의 1924년 단편 ‘운수 좋은 날’은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인물의 삶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그린 ‘김첨지는 오늘도 달린다’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달빛 아래 풍경의 서정적 감성을 살린 ‘봉평 팔십리 밤길’로 노래한다. 김유정의 ‘동백꽃’은 풋사랑의 미묘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봄감자’로, 박제가 된 천재가 외치는 ‘날개’는 ‘한 번만 더 날자꾸나’로 변주했다. 1930년대 경성을 묘사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서울 지하철 2호선으로 옮겨와, 현재의 도시와 과거의 시간을 연결한다. 국악합창 두레소리는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