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영 활동중단..정형돈도 불안증세 어떤 증상이기에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볼빨간사춘기 소속사가 안지영 활동중단 소식을 알려졌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상반기부터 건강 악화와 심리적 불안증세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 받아왔다"며 "하지만 최근 심해진 불안증세로 당분간의 활동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듀엣으로 활동하다 멤버 우지윤이 지난 4월 탈퇴하면서 안지영 1인 체재로 된 후 지난 4일 새 앨범 '필름릿'을 선보였다.
안지영뿐 아니라 최근 방송인 정형돈도 지병인 불안장애 증상이 심해져 방송 활동중단 소식을 전했다.
불안장애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과도하게 느끼거나 오래 계속돼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없게 하는 정신질환이다.
불안장애는 어린 시절 과도한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된 사람에게 더 잘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질병)이다. 스트레스에 심하게 노출되면 뇌 편도에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불안장애가 찾아올 수 있다.

불안장애 원인 중 하나는 가족이다. 가족 중 불안장애 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불안장애 증상에는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쉽게 걱정이 돼 과도하게 불안해지거나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것,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통증,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생겨 검사 받아도 신체에 문제 없는 것으로 나오면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불안장애를 우울증 등 다른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하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정신과에서의 조기 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