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1위, 美블룸버그 '팝스타파워랭킹' 저스틴비버 꺾고 정상..亞최초[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뽑혔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11월 ‘팝스타 파워랭킹’에서 1위에 등극했다.
블랙핑크 1위는 K팝(케이팝)을 포함해 아시아 가수가 ‘팝스타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블랙핑크는 해당 랭킹에서 2위 팝 스모크, 3위 카디 비, 4위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모두 꺾고 1위에 올랐다.
‘팝스타 파워랭킹’은 공정성 있기로 유명하다. 블룸버그는 매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을 선정하는 6가지 기준을 공개했다.
'라이브 쇼의 3개월 총 수익률' '라이브 쇼의 30일 티켓 판매량' '4주 앨범 판매량' '4주 유튜브 조회수' '4주간의 디지털 송 스트리밍 조회수' '인스타그램에서 30일간의 활동' 등 스포티파이, 폴스타, 닐슨뮤직/MRC, 크라우드탱글 및 유튜브 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보고 선정한다.
블룸버그는 블랙핑크 1위 선정 이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팝밴드다. 음악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동을 일으켰다"며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하며 독보적 유튜브 기록을 달성했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 '디 앨범'이 미국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톱 10”이라며 “블랙핑크 성공은 과거 엔싱크와 백스트리트 보이스를 연상시킨다. K팝이 완벽한 주류 문화가 됐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