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한달 안남았는데 광양고교 교사 확진..학생들은?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10일 전남의 고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양고등학교 A교사(전남 198번 확진자)가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교사는 전남 197번 확진자인 순천 거주자 20대 여성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A교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광양고등학교 1학년 세 학급과 방과 후 수업, 3학년 두 학급 선택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날 광양고 학생과 교직원 573명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광양고등학교는 1학년 전체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지시했다. 2학년과 3학년은 등교수업을 하지만 확진 교사와 접촉한 3학년 15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앞서 9일 오후엔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