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18명 3일 만에 세 자리
해외발생 20명-지역발생 98명..서울 41명·경기 39명 등 수도권 84명
강남구 헬스장 12명, 럭키사우나 2명 등 여파로 전국 신규 중 서울 또 최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6925명이다. 3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18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 98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코로나19 국내(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41명, 충남 10명, 인천 4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각 1명 등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한 서울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헬스장 1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주간보호센터) 4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2명, 송파구 소재 병원 1명, 강남구 역삼역 1명, 서울음악교습 1명, 구로구 가족 1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1명, 제주도 지인모임 관련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경기 의정부와 안양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가 적어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제주에선 지난 9월 23일 이후 4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완치율은 91.42%며 위·중증환자는 1명 늘어 총 5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74명이며 치명률은 1.7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