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9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아베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유에 대해 취재진에게 "영령께 존숭(높이 받들어 숭배)을 표하기 위해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월 19일 퇴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간 일본이 일으킨 각종 침략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명 영령을 받드는 곳이다. 이는 일본 침략전쟁을 '정의의 전쟁'으로 미화하는 제국주의의 상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