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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초등생 형제 끼니 해결 위해 라면 끓이다 화재 중태 일반 병실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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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의식 회복 대화 가능
동생 의식 있으나 대화 불가능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가 최악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져 서울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라면 형제' A(10)군과 B(8)군 등이 지난 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형제는 당초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산소 호흡기에 의존한 채 중환자실에서 20여 일간 치료를 받아왔다.

A군은 현재 의식을 회복해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나 동생 B군은 의식이 있으나 대화는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라면을 끓여 먹던 중 불이 나 A군은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B군은 1도 화상을 입었지만, 장기 등을 다쳐 위중한 상태였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셋이 사는 이들 형제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날이어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천 초등생 형제'에게 모인 기부금은 모두 1억4600여만 원으로 대부분 화상, 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들 형제들의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소견에 따라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금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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