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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오늘부터 '北風' 장외 여론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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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비례 19명 靑 앞 릴레이 시위 돌입
與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투쟁, 분열 부추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이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이어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전 보좌관 등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추풍'(秋風)이 사그라드는 만큼 '북풍'(北風)을 앞세워 추석'밥상머리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내 비례 초선의원들은 추석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9시부터 연휴 기간 내내 장외 여론전을 전개한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례대표 초선 의원 19명이 자발적으로 (1인 시위) 요청을 했다. 17개 당협별로 시위를 자청한 당원들도 있다"며 "29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지도부 중심으로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건가요' 시위와 마찬가지로 진상조사를 요구함과 동시에 초선 의원들이 직접 국민에 사건의 심각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추 장관 아들의 불공정 특혜 의혹은 '군 휴가'로 한정돼 있어 조국 전 장관 사태와 달리 상대적으로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시각이 있었다. 또 검찰이 추 장관과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만큼 다음달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야권의 공세 동력은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태의 경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사건일 뿐더러 여당이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거부하고 있어 국민의힘으로서는 지금껏 기피해온 장외를 이용해서라도 정부·여당에 '총공세'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천절 집회에 대해 "총리가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한 김종인 위원장조차 지난 27일 청와대 1인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아 "밖에서 정치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 사태는 좀 특수한 성격을 갖지 않나 생각한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 확인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야당의 움직임을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보수야당은 월북 여부 등 핵심적 사실을 가리기도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투쟁부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노웅래 최고위원도 "청와대 앞 1인 시위 등 정치공세를 몰고가서 남남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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