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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대형병원과 AI 병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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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선도기업 제이엘케이(대표이사 김동민ㆍ김원태)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에 대한 매출을 공시했다.

 

이는 대규모 1200병상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제이엘케이는 을지재단이 건립중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을 병원 건축 시행사인 KCC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최대 1,200병상 규모 목표)에 AI 의료 솔루션을 납품하게 된다. 

 

그동안 의료 AI가 연구개발이나 테스트용으로 대형 병원에서 사용된 경우는 있었으나, 이번 납품과 같이 병원내 1,200병상 규모에 전사적으로 상용화 목적으로 다양한 의료 AI 제품이 납품된 사례는 국내 최초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 주계약자로 선정을 시작으로 국내외 의료 시장에 AI 기반 의료 진단 솔루션 보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매출 수주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전사적으로 AI 의료 진단 솔루션의 적극적인 도입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다인 37개의 의료 AI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모르고 있다.

 

이번 을지대 병원 매출은 3억원 규모이며, 제이엘케이는 9월 한달에만 총 33억원의 매출을 공시했다. 현재 지난해 매출대비 약 160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나아가 세계적으로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된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고 있다고 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AI 의료솔루션 계약은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다양한 전사적인 납품 사례로, 병원에서 AI를 활용한 본격적인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전략적으로 협업하여 AI 시스템을 국내 대형병원에 첫번째로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로, 이러한 도입 형태를 그대로 확장하여 글로벌 AI 병원 구축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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