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 A(83·여)씨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방문판매 관련 설명회에 참석한 뒤 지난 28일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A씨와 접촉한 동거 가족 배우자 1명은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연수구 거주 B(33·남)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지난 28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의료기관에 배정요청하고 주거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B씨의 동거 가족 모친 1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C(65·여)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 등이 나타나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C씨를 의료기관에 배정요청하고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또 인천 서구 거주 D(56·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접촉자로 분류돼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D씨를 의료기관에 배정요청하고 주거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D씨의 자녀 1명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E(29·여)씨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 한 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로 지난 16일 교회를 방문하고 동구 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E씨를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하고 주거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7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