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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수본 "감염병병상 가동률 76%…병실 확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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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수도권 127명·비수도권 76명 지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이 약 76%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전체 1778병상 중 76% 정도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환자 병상 중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15개 정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하루에 300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9월 초에 위·중증 환자는 약 13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은 지속적으로 확보를 하고 있다"며 "인공호흡기 같은 장비도 비교적 충분하고 개인보호구 같은 물자도 부족하지 않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방역총괄반장은 경증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가동률이 59%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계속 확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수본 차원에서 수도권 지역에 의료인력 127명을, 수도권 외 지역에는 76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 3089개 중 1075개가 당장 입원 가능한 상태다. 수도권에는 1778개 병상 중 426개가 남아있다. 이 중 인력과 장비 등 의료자원이 완비돼 확진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에 51개, 수도권에 15개다. 서울은 12개, 경기는 1개, 인천은 2개가 남아있다.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10개소 2287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355명 입소해 가동률은 59.2%다. 현재 932명이 입소가 가능하다.

이창준 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경기 파주에서 5명의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와 관련해 "병상 배정이 쉽지 않아 가족을 분산 입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가족 5명이 같은 곳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서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며 "입소나 입원을 할 때까지는 경기도와 파주시 차원에서 자가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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