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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달 누적 확진자 5천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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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8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월간 누적 확진자가 3월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23명이 늘어나 1만9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8월 누적 확진자는 4741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신규 환자 323명이 추가되면서 총 5064명이 됐다.

한달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부터 월별 누적 확진자 추이를 보면 2월 3514명, 3월 6361명, 4월 887명, 5월 729명, 6월 1347명, 7월 1486명이다.  8월 들어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이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지표환자가 발생하고 15일 광화문집회가 열리면서 유행이 전국 단위로 번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이날까지 15일 연속 세자릿수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 0시부터 2주간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전날 2.5단계 적용을 발표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하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에는 5개월만에 441명을 기록했다. 28일에는 3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울산과 세종, 강원, 전북, 경북을 제외한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모두에서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과 대구 각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씩 발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수도권에 3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적용키로 한 상황이다.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중소형 학원의 대면 수업도 금지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지금 시행하는 방역 강화 조치는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코로나19로 일상이 더 이상 멈추지 않도록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들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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