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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400명 육박, 국내발생 387명...수도권 297명·비수도권 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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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수도권 294명…비수도권서도 93명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집중…지역별 전파확산도
신규 환자 32%는 60대 이상 고령…입원환자 2890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보름 만에 최대 규모인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00명 가까운 지역사회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 환자도 9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월7일 이후 최대 규모인 387명에 달했다.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선 교회와 모임은 물론 커피전문점, 학원, 공연·예술계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가 미흡하면 사람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든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확산세는 8월15일 광화문 집회, 여름 휴가철 인구 이동 등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97명 늘어난 1만7399명이다.

최근 10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하루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월7일(483명 전원 국내발생) 이후 169일(5개월15일) 만에 최대 규모인 400명 가까이 치솟았다. 100명대로 증가한 14일부터 열흘간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125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297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은 96명,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387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15일부터 아흐레간 155명→267명→188명→235명→283명→276명→315명→315명→387명 등 9일째 세자릿수로 집계 중이다. 지난 21일부터 3일째 300명대로 국내 발생 387명은 전날 315명보다 72명 많은 숫자로 역시 3월7일(3월7일 483명, 3월8일 367명 중 국내 발생 366명)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9일 0시부터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7.7명에 달했다. 이 기간 수도권이 155.9명, 비수도권은 31.8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21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보고됐다. 이외에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2명 등 세종과 제주도를 제외한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도 9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61명에 달한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15명(안디옥교회 1명 포함),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4명을 비롯해 극단 '산'(2명), 체대 입시 학원(1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1명) 등에서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이외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5명과 해외 입국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기타 사례로 36명이 분류됐다.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청사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원 등이 확진되기도 했다.

경기 지역에선 선행 확진자와 접촉으로 4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32명이나 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15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3명,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3명 외에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대지고·죽전고, 파주 커피전문점, 일산우동포차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인천에선 갈릴리장로교회에서 교인 2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기존 집단감염과 확진자를 통한 추가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첫 확진자 발생 10일 만에 800명에 육박했다. 다른 교회와 요양시설, 의료기관, 직장, 학교 등 전국 21곳에서 'n차 전파'로 108명이 확진된 상태다.

8월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간대 광화문 일대에서 휴대전화 등을 사용한 5만며명에게 문자로 21일 오전 검사를 권고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6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8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8명) 등 수도권은 물론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11명) 등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외에 체육시설, 유흥주점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50명을 기록한 이후 71명→76명→93명 등으로 증가해 100명에 가까워졌다.

대전 지역에선 확진자의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부산에선 지인 모임과 관련해 조사 중 직장 동료 등이 확진된 바 있다. 강원 지역에선 원주 체조교실 관련 추가 확진자가 신고됐다.

광주에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습지 관련해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고 전남에선 기존 확진자 접촉자 중에 환자가 잇따랐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에선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충북에선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광화문 집회 확진자 2명 외에 대구를 방문한 서울 지역 확진자와 같은 시간 치킨집을 방문한 1명, 가족 장례식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서울 확진자의 친척 2명, 천안 동산교회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경북과 경남에선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그 외 지역 감염을 통해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6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추정 유입 국가는 방글라데시 2명, 인도 2명(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베트남 2명(2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9명이었고 나머지 1명은 덴마크 1명(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수)이다.

신규 환자들의 나이대는 60대가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27명, 80세 이상 14명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128명으로 전체 신규 환자의 32.2%를 차지했다. 이외에 50대 82명, 40대 62명, 30대 40명, 20대 34명, 10대 35명, 9세 이하 16명 등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66명 늘어 2890명이 됐다. 이중 서울 1234명, 경기 927명, 인천 135명 등 2296명이 수도권 지역 입원 확진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난 30명으로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31명이 늘어 총 1만420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61%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9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78%다.

주말인 22일 하루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1만5386건이며 누적 검사량은 179만1186건이다. 이중 172만6223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4만7564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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