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의당이 당력을 집중해 추진중인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한 보수 단체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 난입 기불 훼손과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의당은 이와같은 사실을 밝히며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 입장을 표명했다.
심대표 사무실에 난입한 보수단체는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 단체가 25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시 광장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심상정은 철회하라'라며 집회 진행 하던 중 오후 5시30분께 심 대표 사무실 건물에 진입했다" 밝혔다.
또한 이들은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 안내판과 5층 심 대표 사무실 입구 간판 등에 욕설과 함께 '더러운 인간', 'XX야, 우리 시민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동네 창피, 꺼져라' 등의 낙서를 했다.
김종철 선임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번 집회 주최측과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더 배가해 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