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 요금소 인근 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 처리 중 2차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졌다.
지난 22일 밤 10시 45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TG 800m(정왕IC→고잔TG)전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23·여)씨와 동승자 B(23·여)씨가 숨지고, 그랜저 운전자 C(64.여)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서 1차선에서 쏘나타 차량 2대가 추돌해 고속도로 순찰차량이 현장을 수습하는 것을 모닝 승용차가 이를 발견하고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정차 했다가 다시 출발 하던 중 그랜저 승용차가 추돌 하면서 그 충격으로 튕겨 나가 순찰차량을 다시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1차 사고가 난 쏘나타 차량 2대 중 1대의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111%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