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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ID/블록체인 리더쉽 전략을 위한 대만 정부기관 프로젝트, ASUS와 바스아이디(BaaSid)가 손잡고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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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각 국가 정부기관의 비대면 인증과 DID(Decentralized ID) 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고 치열한 무한경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만 정부기관인 TWCC(Taiwan Computing Cloud)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주도와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상업적인 응용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하여 DID를 기반으로하는 금융, 의료, 인증 등의 블록체인 사업을 입찰공고 하였으며, 세계 1위의 메인보드 컴퓨팅 기업인 ASUS 얼라이언스와 DID 참여기업인 바스아이디(BaaSid)가 이를 수주했다.

 

ASUS는 세계 IT시장을 주도하는 메인보드와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 기업으로 하드웨어 기업들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시장진입과 H/W S/W 융합, 핀테크, 데이터보안 및 DID 사업의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와 함께 H/W와 S/W의 온라인 융합, 편의성과 보안 등 비대면 사회로의 대비와 IT산업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의 적극적인 변화와 온라인화에 따른 인증기반의 기술융합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DID(Decentralized ID)는 특히, 한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진행 중이기도 하다. DID는 비대면과 온라인 시대에 필수적인 인증과 데이터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의 출발점과 맞물리며 마이데이터, 정보주권 등의 셀프소버린(Self Sovereign) 서비스와도 맥락을 같이 하는 새로운 개념의 개인중심 인증서비스다.

 

DID는 개인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주요 개인정보와 각종 증명서 등을 관리하고 저장하여 자기주도적인 정보권리와 정보전달, 본인인증 및 2차인증 등을 스스로 운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특정한 서비스 기업이 사용자의 정보를 이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례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개념에서 아직 풀어야할 많은 과제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디바이스에 이러한 중요 정보들을 저장할 경우 데이터에 대한 유출과 해킹의 위험, 원본에 대한 위변조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잠재되어 있어 이를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 보안과 인증기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위변조 등의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한층 더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데이터 저장과 운영에 대한 불안감은 남을 수 있다.

 

금번 대만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DID분야에 참여하는 BaaSid의 기술 관계자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다양한 기술이 시도되고 있고 사용되지만 특정한 키 관리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저장되는 데이터는 암호화를 거쳐 저장되지만 이를 해킹하는 기술 역시 고도화되고 있어 원천적인 데이터 저장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BaaSid의 Split & Combine 기술은 이러한 민감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수천조각으로 잘개 쪼개어 이 조각난 데이터들을 사용자와 클라우드(혹은 지정된 폐쇄망)에 효율적으로 나누어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데이터 원본에 대한 개인 사용자의 디바이스와 특정 데이터센터 등의 데이터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이미 글로벌 기업들인 MS와 오라클, NEC, 히타치, 리드텍, 싱텔 등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BaaSid의 디스토리지(Decentralized Storage)는 이러한 원본 데이터의 보안을 더욱 강력하게 다중화시켜 강력한 보안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 마이데이터, 기업용 스토리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폭넓은 활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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