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e-biz

㈜싸이펨 민제홍 대표이사를 만나다. 취임 인터뷰 진행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미국 Synopsys의 광학 설계 분석 소프트웨어의 국내 판매와 기술지원, 교육, 광학설계 컨설팅 서비스와 기하광학에서 파동광학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LightTools(조명), CODE V(렌즈), LucidShape(자동차 조명), RSoft(나노 사이즈 광학구조) 네 가지 분야 소프트웨어와 광학 설계 솔루션을 보유한 광학 전문기업 ㈜싸이펨이 지난 1월 민제홍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Q. 싸이펨 대표이사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부탁 드립니다.

A. 올해 1월부터 싸이펨 대표이사를 맡게 된 민제홍입니다. 
저는 약 25년간의 자동차, 전자, 중공업, 전자부품 등 분야의 사회경력 기간 중 대부분을 시뮬레이션 및 소프트웨어 관련 부서의 책임자 자리를 겸직 혹은 전담하였습니다. 항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해 보고 싶었는데, 한국 광학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 주자인 싸이펨과 함께 하게 되어 회사, 고객 및 국내 광학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영광으로 여겨집니다.


Q, 대표이사로서 보는 싸이펨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싸이펨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광학 관련해서 나노(chip) 레벨에서 부품, 모듈 및 시스템 레벨까지 설계 및 해석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각 소프트웨어의 연동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복합화, 소형화 및 고기능화 되어지는 광학 관련 기기의 종합설계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Micro LED Display 개발시 관련 소자 및 모듈, 세트의 종합 설계를 통해 최종제품의 신뢰성 및 설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소프트웨어 별 전담 기술지원인력 보유로 다양한 수준과 내용의 교육 지원, 고객의 요청 사항 및 프로젝트 수행 시 문제사항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더불어 프랑스 LightTec사의 광학 관련 전문 측정장비의 판매 및 기술지원도 담당하고 있어 측정 및 해석 그리고 최종 설계까지 제품개발의 全 process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은 타사와 비교 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Q. 올해 주요사업과 사업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계시는지요?

A. 일단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장상황에서 2020년도 목표 경영계획을 달성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계속적으로 광학 및 조명의 중요성이 요구되어지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우리회사 SW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과 우리 고객들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점점 확대되고 있는 AR/VR, LED, 자율주행차, 스마트 조명, 장비, 센서 및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 첨단화, 복합화가 요구되어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SW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제품 선행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全 개발 process상에서 Solution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 공동 수행 및 기술 지원할 수 있는 예제 발굴 및 체계를 수립하는 일도 올해 주요 계획 중 하나입니다. 내부적으로는 고객 관리체계 재 수립, 기술지원 DB 구축 및 활용, 예측시스템의 정확도 제고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파트너사로서의 역할 확대로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Q. 싸이펨이 바라보는 한국시장은 어떠한가요?

A. 산업의 발달에 따라 시장에서 요구되는 광학계의 사이즈는 점점 작아지고 고기능화 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미관이나 디자인의 이유에서 패키징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이유로 작은 사이즈의 광학계가 요구되는데 사이즈가 작아질 경우 회절과 산란 광을 컨트롤 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형상 설계나 분석이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멀티 도메인이나 파동 물리 엔지니어링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여러 분야의 곡면 디스플레이 혹은 MicroLED, LiDAR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센서, 자유형상 설계를 포함한 광학계 등의 니즈가 많은 것으로 보여지며, 광학계가 나노 단위까지 작아지면서 파동광학과의 융합도 더더욱 필수불가결 해졌습니다. 빠른 소통을 위한 데이터 공유가 보편화 되면서 4G/5G 네트워크의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당사의 RSoft Photonic System Tool과 같은 네트워크 레이아웃을 위한 솔루션의 니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유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싸이펨에서는 LightTools와 CODE V를 사용 중에 계신 국내 유저를 위해 제품 매뉴얼 번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뉴얼의 분량이 상당하지만 고객이 제품을 보다 빨리 이해하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 드리기 위해 진행중인 프로젝트입니다. CODE V의 Introductory 부분은 작년 제 3 회 싸이펨 유저 컨퍼런스에서 배포하였고 이 외의 파트도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말에는 LightTools의 Core UG 매뉴얼이 공유 될 예정입니다. 올 상반기에 유저들을 위해 기획했던 다양한 교육과 이벤트들을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지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싸이펨에서는 오는 10월, 기존의 유저 컨퍼런스를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 적절한 소규모 행사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충분한 고민 후에 진행 예정이며, 해당 행사에서는 자동차 조명 설계 소프트웨어 LucidShape CAA V5 Based 소개를 메인으로, 시장의 트렌드, 전 제품의 업데이트 내용과 신기능, 고객의 설계 사례, 특정 적용분야의 제품 활용 사례 등의 내용이 공유 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생들이 제출한 LightTools를 활용한 광학 설계 공모전 공모작 공유와 함께 시장 내 영향력 있는 많은 분들과의 교류의 장이 예상되므로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랍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