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송지오 옴므 20SS)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주)송지오 옴므가 송지오 옴므, 지오송지오 2개 브랜드의 매출 목표를 900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송지오 옴므는 작년 송지오 옴므 100억, 지오송지오 700억 수준이었던 목표를 각 50억씩 상향하여 100억 상향, 총 900억을 목표로 설정했다.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목표를 설정한 배경은 바로 송지오 옴므의 고속 성장이다. 국내 최고가 시장인 디자이너 컨템포러리에 속하는 송지오 옴므는 런칭 2년, 5시즌만에 백화점 16개 매장, 아울렛 3개 매장을 운영하며 이례적인 성장폭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이슈로 오프라인 백화점 유통 베이스의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송지오 옴므는 온라인 매출로 활로를 개척했다.
업체 관계자는 “같은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준지, 솔리드 옴므, 우영미 등이 자사몰만을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백화점 온라인몰을 적극 공략하여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말부터 운영해온 SSG 전문관 매출은 공격적인 광고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전년 상반기 대비 10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는 기부 프로젝트 ‘마스터의 재발견’을 통해 광고효과와 매출 상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했다.
앞선 온라인 런칭 성공에 힘입어 송지오 옴므는 올해 2월 롯데 프리미엄몰, 3월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을 추가 오픈하였으며 4월 갤러리아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과감한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런칭 두 해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한 송지오 옴므는 2021년 초 파리 패션위크 복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