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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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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의학, 과학 등이 고도로 발달하여 사람의 능력으로 못할 일이 없다는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세계 도처에는 사람의 지식으로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 많습니다. 현대 의술로도 고칠 수 없는 질병이 존재하며 신종 질병의 출현으로 의학계는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또 불과 몇 분 후에 닥칠 재앙도 예측하지 못하여 속수무책으로 불행과 직면합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는 불가능이 없습니다(마가복음 9:23). 믿음은 ‘마음에 품고 바라는 것이 실상이 되며 현실에 보이지 않던 것이 이루어져 증거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히브리서 11:1). 성경에는 이를 입증하는 분명한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아람이라는 나라의 군대장관인 나아만은 믿음으로 문둥병을 치료받았습니다.
문둥병은 예나 지금이나 어떤 약이나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입니다. 나아만은 권세와 부가 있었기에 좋은 약과 유명한 의사를 통해 치료받고자 하였습니다. 또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 의존해 보기도 했지만 치료받지 못했습니다.
나아만 집에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 온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는??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합니다. 나아만은 이를 듣고 겸손히 받아들여 엘리사 선지자 앞에 나가 순종함으로 깨끗이 치료됐습니다(열왕기하 5장).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님이 날 때부터 볼 수 없었던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그는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다’ 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임을 고백합니다(요한복음 9:32-33).
이러한 일은 비단 예수님 당시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믿음을 소유한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8)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제가 시무하는 교회의 경우만 보아도 사람의 한계를 초월한 믿음의 역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평생 불구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 죽을 수밖에 없는 질병 등에서 믿음으로 치료받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합니다.
한 형제님의 간증을 통해 그 실례를 소개합니다.
작년 초, 주일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청년은 길을 걷다가 47인승 대형 버스에 치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순식간에 왼쪽 다리가 바퀴 밑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12톤이 넘는 차체에 눌려 골반 밑 왼쪽 다리는 뼈가 으스러지는 것 같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버스 기사는 우회전을 하는 중에 사각 지대에 있던 형제를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교회에서 수없이 보았던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행한 것이 떠올라 회개했습니다. 제게 기도를 받은 형제는 시원한 기운이 왼쪽 다리를 통과하고 이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릎 옆으로 튀어나온 뼈도 정상이 되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명한 바퀴 자국과 찢긴 바지만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여종 말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소원을 응답받았습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을 듣고 이를 마음에 받아들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무한하고 불가능이 없는 믿음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마가복음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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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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