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귀환중국동포 권익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한국 거주 귀환중국동포는 86만 명에 이른다. 한국 국적을 취득해 투표권을 갖게 된 외국인 중 47% 이상이 중국동포로 2년 동안 7.3%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귀환중국동포에 더 큰 관심을 갖고 도와주기 위해 특위를 출범하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석현 의원은 “미중(美中) 패권경쟁과 한반도 정국에서 한중(韓中) 관계를 어느 때보다 섬세하게 다루어야 할 시기에 중국에 지인 등 커뮤니티를 두고 있는 귀환중국동포가 우리나라 공공외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귀환중국동포들이 편안한 삶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이석현·박옥선 공동위원장과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