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김정호 작가 ‘CEO의 미소’ 사진전 개최

URL복사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홀 B2에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예술적인 시각에서 미적감동을 일으키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찾는 사진작가들에게 있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셔터를 누르는 한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특히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에게는 더욱더 그러하다. 앵글속에 담겨질 인물에 따라 많은 추억과 앞으로의 삶이 그려질 수 있기에 순간마다 소중하고 긴장된 순간의 반복이기도 하다.

사진촬영을 시작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김정호 작가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 김 작가가 그동안 수많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CEO들의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홀 B2에서 ‘CEO의 미소’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며, 시대도 변하고 있다. 특히 인물사진은 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한 장면을 수없이 촬영해도 똑같은 장면이 없다. 순간이 지나면 비슷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어도 똑같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순간이 중요한 이유”라며“사람의 특별했던 추억,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런 순간의 소중한 기억들은 사진으로 기록되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추억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정말이지 카메라는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추억의 장난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사람의 아름다운 미소의 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깊어지고 진해지며, 사진을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와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그로인해 행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지난 20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CEO분들을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국내, 해외세미나, 골프, 등산, 행사 등 촬영을 해왔다는 김 작가는 “좋은 사진들이 데이터로 묻혀가고 있는 실정이 아쉽기만 했다”면서 “스냅사진으로 밝은 미소와 웃음으로만 사진전을 열어보자 다짐하고 3년 동안 준비하고, 선별을 해왔다”며 이번 사진전의 기획의미를 강조한다.

김 작가는 CEO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 영원한 작품을 남기고자 2019년 1월에 사진전을 갖기로 하고 준비를 해 오던 중 지난해 10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오른쪽 편마비로 인해 앞으로 사진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에 마음이 아프고, 괴롭기만 했지만 지인들과 가족들의 많은 걱정과 응원으로 재활운동을 열심히 해 지금은 70% 정도 회복되어 다시금 카메라를 잡을 수 있었다.

불편한 다리로 촬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지만 더 늦기 전에 전시회를 해야겠다는 의지속에 의욕이 생기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김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곁에서 많은 힘과 도움을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웃음과 미소는 엔돌핀을 발생시키고, 건강해지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개인전은 나 자신의 오랫동안 이루고자 했던 바램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CEO를 비롯해 많은 지인들의 바램“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사진전은 CEO 150여분들의 미소와 웃음이 우리의 경제와 가정에 밝은 미래가 담겨있다. 사진작가로서 활동해온 순간순간마다 그렇듯이 “대단해지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꾸준하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그런 사람으로 같이 소통하는 작가로 남고 싶다”면서 “미소와 웃음을 과감히 앵글에 담게해 준, CEO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요즘은 인생이 120세대로 가고 있는데 밝은 미소와 웃음으로 제2의 전성기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사진작가 프로필

백제예술대학교 사진과(패션,광고)졸업

서울 명성 스튜디오 사진부장, 서울 란 스튜디오 사진부장

시사뉴스, 시사신문, 월간무역 사진기자, 국방부 출입기자, 파 골프&트래블 사진부장

크레용 스튜디오 대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