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KT, 세계 최초 5G 체험버스 첫 공개

URL복사

KT, 광화문과 강남 등 주행하는 5G 체험버스 공개
5G상용망 기반의 이동형 체험관 버스
버스 안에서 초고속∙초저지연의 실감미디어 체험
다음달 2일까지 고객 대상 ‘5G 버스’ 선착순 체험 이벤트 진행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세계 최초로 5G 상용 네트워크를 적용한 5G 버스가 첫선을 보인다.   KT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5G 체험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5G 버스는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15일부터 24일까지는 광화문,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강남역 일대에서 운영된다. 


KT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적용했다. 버스에는 5G 모바일 핫스팟(MHS, Mobile Hot Spot)이 탑재되어 있어,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 구축된 5G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WiFi)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5G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꾸며진 5G 버스에서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스마트폰 등 별도의 단말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VR HMD(Head-Mounted Display)만 쓰면 스페셜포스 VR,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고,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또한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 일부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5G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5G 네트워크가 필수다.  5G 시대 대표 킬러서비스인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과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는 시간당 가장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5G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 빠른 20Gbps(기가비피에스), 체감속도는 최소 10배 이상 빠르고 최대 10분의 1의 빠른 응답이 가능하다. 이에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도 초고화질로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KT는 8일부터 ‘5G 버스’ 사전체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5G 버스’ 사이트(www.kt5Gbus.com)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 25일부터 다음달2일까지는 강남 일대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일 5회 운행한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5G시대 모빌리티는 5G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많은 양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KT는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12월 5G 상용 전파송출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5G 1호 가입자 ‘로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이달, 바리스타 로봇 ‘비트(B;eat)’에 5G망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5G 바리스타 로봇을 상용화했다. 이번 5G MHS 가입자는 KT 기가라이브 TV 사업파트너인 ‘브로틴’으로 양사는 향후 5G VR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