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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액상형 전자담배 급증 … 해외서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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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현정석 기자] 담배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다. 일반연초담배와 가열식 전자 담배의 틈새 시장으로 다시 액상형 전자담배가 떠오를 조짐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액상전자담배 수입량은 590톤으로 지난해 140톤 대비 4배 늘어났다. 수입액은 1540억원으로 지난해 273억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담배 동향 통계에는 액상 전자담배 판매량 등은 반영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정부 금연정책에 액상 전자담배 판매량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정부는 일반 담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담뱃값 인상 효과를 홍보할 게 아니다”라며 “매년 급증하고 있는 액상 전자담배 판매량 등 새로운 형태의 흡연에 대한 통계를 반영한 금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에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올라가자 해외에서도 계속 한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픽스는 기기와 액상을 지난 달 출시했고 일본 액상형 교체형 전자담배 브랜드 비엔토가 기기와 팩을 지난 9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를 통해 론칭했다.

기존 브랜드인 하카코리아도 이에 질세라 신제품 ‘하카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미국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줄社도 한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에서 전자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이 대표는 “연초에 비해 저렴한 전자담배 판매량이 많이 늘고 있다”며 “한달치 정도를 구매해도 4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원래 피웠던 사람들이 많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계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전압을 조절해 분무량을 늘릴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이젠 니코틴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고 완성품으로 판매해 액상을 만들어 피던 사람들도 니코틴만 구할 수 없어져 액상 판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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