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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신라호텔, 공룡·마술로 꾸민 ‘매지컬 판타지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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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이달 선보인 ‘매지컬 판타지아’가 오픈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명이 모이는 등 ‘매지컬 판타지아’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체크인이 끝난 가족 고객들은 이달 초 선보인 공룡 ‘벨로시랩터(학명 벨로키랍토르)’를 만나기 위해 복도와 로비에서 기다렸으며, 저녁에 진행된 일루션 마술쇼에는 투숙객뿐 아니라 외래방문객까지도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의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 리뉴얼 기간에 맞춰 준비된 ‘매지컬 판타지아’는 공룡과 마술을 콘셉트로 한 ‘쥬라기 클래스’, ‘빛의 판타지’, ‘최형배의 마술쇼’로 구성됐다.


오후 2시와 5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쥬라기 클래스’는 공룡을 테마로 했다. 증강 현실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스케치한 공룡을 스크린에 띄우고, 공룡 뼈 모양의 피규어가 들어 있는 화석을 긁어서 화석을 발굴해보는 등 스스로 고고학자가 되어보는 체험 활동이다. 특히, ‘쥬라기 클래스’ 종료 시점부터 등장하는 공룡 ‘벨로’는 마치 실제 공룡 같은 움직임과 소리를 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오후 4시에 시작하는 ‘빛의 판타지’는 UV라이트에만 반응하는 특수 액체로 공룡 모양의 스탬프를 찍어 불을 끄고 UV라이트를 비춰 찾아보는 체험 등이 50분 동안 진행된다. 손이 닿을 때마다 색상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라이트 볼을 활용해 아이들이 빛의 화려함을 즐기며 활동하는 체험활동이다.


저녁 8시30분에는 마술사 최형배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일루션 마술(화려한 연출로 관객이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마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순식간에 사라졌던 배우가 다시 나타나거나 몸이 묶인 마술사가 탈출하는 퍼포먼스를 갖춘 일루션 마술은 난이도가 높아 숙련된 마술사가 아니면 진행하기가 어려워, 쇼가 발달된 해외 일부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공연이다.


한편, ‘매지컬 판타지아’는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의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월17일까지 실내 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수영장은 12월16일 재오픈 예정이며, 공사 기간 동안 어덜트 풀이 전 연령에 개방된다. 더불어, 해당 기간 어덜트 풀에 방문하는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키즈 해피아워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제주산 감귤로 만든 상큼한 생과일 감귤 주스를 1잔씩 제공하며, 디럭스 카바나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레스트 라운지’에서 달콤한 마시멜로 초코퐁듀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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