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31일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과 관련, 부실수사의 책임을 물어 일산경찰서 박모 형사과장과 이모대화지구대장, 대화지구대 팀원 3명, 일산경찰서 형사지원팀장 등 6명을 직위해제했다.
경기경찰청은 또 의정부경찰서 주정식 형사과장을 일산서 형사과장으로 전보발령 조치했다.
경기경찰청은 일산 어린이 폭행사건과 관련해 관련대상자들의 진상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 중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수사본부가 차려진 일산경찰서를 방문해 20여분 간 회의를 직접 주재, "경찰이 매우 미온적으로 처리한 것을 보고 국민이 많이 분개했을 것"이라며 초동수사 부실에 대해 강도높게 질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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