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1.6℃
  • 광주 -3.4℃
  • 맑음부산 -0.1℃
  • 흐림고창 -4.0℃
  • 제주 2.2℃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4.9℃
  • 맑음금산 -3.7℃
  • 구름많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2.1℃
  • -거제 -0.5℃
기상청 제공

경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5) 보안

URL복사

사이버 위협과 보안=창과 방패 싸움
HW·SW 설계 시점부터 보안기술 개발해야
5G로 2030년 7130억원의 편익 발생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내가 뚫리면 개인, 국가, 사회 모두가 뚫리는 거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든든히 지켰던 거미손 이운재 선수가 한 이동통신사의 TV광고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캠페인 영상에서 골문을 지키며 5G의 보안을 말한다. 이처럼 5G가 4차산업혁명 필수 인프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망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5G 망을 통해 자율주행, 바이오-생체 정보 등이 전달될 전망인 관계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외부 해킹 우려 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안 분야는 크게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으로 구분되고, 그 대상에 있어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한 가지 영역만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최근 개인 및 사회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정보 보안, 물리 보안과 함께 융합 보안이 등장했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니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안에 접근하는 관점부터 변해야 한다. 흔히 사이버 위협과 보안의 관계를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비유한다. 새로운 IT 기술이 등장하면 이에 대한 신종 위협이 나타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이 개발된다. 문제는 IT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비해 보안 제품과 방법론은 새로운 IT 환경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보안 위협과 이에 맞서는 대응 기술 및 제품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모델부터 다시 그려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안의 대상과 목적의 재해석을 통한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보안 아키텍처의 변화 △보안 기술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기본적인 보안 아키텍처는 안전한 내부망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외부망으로 경계를 구분하고, 그 경계 사이에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겹겹으로 쌓는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다양한 단말(device)이 등장하고, 이 단말에서 수집된 정보가 모이고 각종 단말에 명령을 전달하는 플랫폼,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기업 사용자가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단말과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에 맞는 보안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보안 기술, 어떻게 달라지나

보안 대상과 보안 패러다임, 아키텍처 등이 변화하면 당연히 보안 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인증, 암호화, 빅데이터 분석, 위험 평가, 탐지 등의 기술 카테고리는 현재도 존재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대상에 따라 세부 기술들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기술도 주요 보안 업체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와 같이 하드웨어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에 맞는 보안 기술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설계 시점부터 보안 조치가 동반될 것이다. 기존에는 시스템 마련 후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초기부터 보안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능형 보안 서비스로 민간 보안 퀄리티 제고

보안산업 전문 매거진 시큐리티월드가 발표한 2018년 물리 보안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물리보안 시장은  3.5조 원에서 2020년 3.9조 원 규모로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중 CCTV 영상 감시, 무인전자 경비 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성장에 각각 38.9%, 41.9%씩 기여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Ericsson에 따르면, 5G의 대용량,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통해 실시간 위협 감지 등이 가능해지며 스마트 카메라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상 CCTV 보안시장의 성장에 5G가 기여하는 효과를 통해 전략적 편익을 추정해보면 2030년 연간 7130억원의 전략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업의 보안에 대한 니즈는 재물, 재화의 도난 방지에서 정보 자산의 유출 방지까지 확대되고 있다. 발생 가능한 위협이 복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물리적 보안 장비에 대한 통합 관리,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대한 관제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5G와 같이 고용량의 네트워크가 제공되면 감시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으로부터 정적, 동적인 사람이나 물건의 상태나 흐름을 해석 후 수상한 물체나 사람 등을 특정하여 보안 센터나 경비원에게 실시간으로 통지할 수 있다. 배회. 침투유기, 싸움 등을 탐지할 수 있으며,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사용해 주-야간, 조명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 사물, 그림자를 구분해 사람의 행위만 식별 가능하다.
5G 도입시 더 높은 화질의 영상 정보를 토대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지원하며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상물을 감시하는 것을 가능하다.

일본 총무성은 행사장, 대형 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배치된 감시 카메라와 경비원이 휴대하는 웨어러블 카메라 등의 고화질 영상을 수집 분석하여 감시하는 영상보안 실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SKT, KT, LG CNS의 보안 관련 사업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은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통신 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했으며,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스위스 IDQ社를 인수했다.

또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IT보안과 네트워크보안을 통합한 ‘사이버보안센터(Intelligent Cyber Security Center)’를 개관했다. IT보안 업무, DDoS같은 사이버공격 대응 등에 강점을 가진 네트워크 보안 업무를 합쳐 유무선 네트워크, IT서비스, 단말보호 등 보안 수준을 더욱 향상시켰다. 웹 공격, 정보유출, APT, DDoS, 스미싱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킹 분석-대응 인력 약 90명과 단말-네트워크-서버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평균 2만20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보안 솔루션 2종을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폰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사람과 문서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과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이다. <도움말 KT경제경영연구소, SKT, KT, LG CNS>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오직 국민의 삶, 검찰개혁 완수와 9·19 군사합의 복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민주권 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검찰개혁 완수와 9·19 군사합의 복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라도 반드시 바로잡겠다"라며 "같은 맥락에서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이념, 탈진영, 탈정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우리의 방향"이라며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 한 불공정과 특권, 반칙을 사로잡는 일도 요원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단박에 완성되는 개혁이란 없다"라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과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이 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방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항과 부담을 이유로 멈추거나 흔들리는 일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의 취지는 끝까지 지키고 개혁이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 뜻을 따라 가장 책임 있는 해법을 끝까지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경제

더보기
구윤철 부총리 "한국경제 대도약 원년 과제 구체화"…상생·수출금융 투트랙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경제 대도약 원년 과제를 구체화하면서 경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21일 "2026년을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과 전략적 수출금융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경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과 관련해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환류되던 경제외교 성과를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회와 성장자본 공급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수출 금융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재정지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상생금융에 대해서도 "대기업과 금융권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금융을 1조원에서 1조7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10% 법인세 감면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구

사회

더보기
오늘도 최강 한파…서울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1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강추위를 이어가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내륙, 경북권, 경남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며 "내일(2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도 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은 가급적 최소화해야겠다. 작업 시 보온 유의 및 따뜻한 장소 마련해야겠다. 전라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전남 중부 내륙, 제주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세종·충남 북부 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세종·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에, 밤부터 대전과 전남 서부 남해안 등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6~2도를 오르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