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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맨 의견수렴 창구 ‘쿠톡 7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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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현안 논의해 실제 적용
쿠팡맨 메신저 역할… 290여명 활동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27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서 ‘쿠톡(Coutalk) 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쿠톡(Coutalk)’은 쿠팡맨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쿠톡’ 멤버들이 매월 1회씩 한 자리에 모여 쿠팡맨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사내 소통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쿠톡 6기 멤버와 새롭게 선출된 쿠톡 7기 멤버 등 쿠팡맨 80여명과 인사, 물류, 개발 등 관련부서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기수의 주요 활약상을 소개하고 ‘쿠톡 스피치상’, ‘고객 칭찬상’ 등 각 부문별 우수 멤버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쿠톡 6기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규 7기 멤버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은 새롭게 시작되는 2웨이브 근무형태가 소개돼 쿠팡맨들의 관심을 모았다. 새로 도입되는 2웨이브 근무형태는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을 두 개의 시간대로 나눠 전국 캠프로 발송하고 쿠팡맨도 두 개의 시간대로 나눠 출근해 해당 상품을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근무 형태다. 쿠팡맨들은 그동안 시범 운영된 결과를 공유 받고 2웨이브 운영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쿠팡은 쿠톡 멤버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쿠팡맨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쿠팡맨 급여체계 변경, 장기 근속자 혜택, 쿠팡맨 커리어 플랜 등 쿠팡맨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많은 사항이 쿠톡에서 논의돼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된 바 있다.


쿠톡 멤버는 전국 각지에 있는 쿠팡 배송캠프를 각각 대표하며 6개월 동안 쿠톡에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회사에 전한다. 새로운 안건을 제시하기도 하고 쿠톡에서 논의된 결과를 캠프의 동료 쿠팡맨들에게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2015년 5월 첫 시작 이래 현재까지 290여명의 쿠팡맨이 쿠톡 멤버로 활동했다.


쿠톡에서는 고객을 위한 혁신 서비스,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또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이 아이디어가 실제 시스템으로 개발돼 업무에 사용된다. 배송지 안내 시스템, 근무 스케줄링 시스템 등 현재 쿠팡맨들이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시스템들도 쿠톡에서 시작됐다.


쿠톡 7기 멤버 일산 4캠프 김민형 쿠팡맨은 ”쿠팡맨과 캠프를 대표하는 쿠톡 멤버로 선출된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쿠팡맨 메신저로서 쿠팡이 변화, 발전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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