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트코, GMO 가공식품 최대 수입처

URL복사

지난 5년간 1만9042톤 어치 도입 '1위'
경실련, 정보공개 청구 결과 발표
버거킹·오성물산·이마트 순
국내 수입량 5년간 473% 폭증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스트코, 버거킹, 이마트 등이 최근 5년간 유전자변형 농산물(GMO)로 가공한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GMO 가공식품 수입 현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수입된 GMO 가공식품은 총 15만6270톤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는 상위 5개 업체가 지난 5년간 GMO 가공식품 전체 수입량의 약 29%인 총 4만5724톤을 수입했다.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코리아(1만9042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8722톤) △과자류 등 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오성물산코리아(8298톤) △대형마트 ㈜이마트(5521톤) △일본 수입 식품·식자재 전문회사 ㈜모노링크(4139톤)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오성물산코리아는 GMO 가공식품 수입업체로는 2017년 처음 등장했으나 8298톤을 수입해 2017년 가장 많은 수입량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참맛식품과 해마로푸드서비스가 2017년 GMO 가공식품 수입업체로 처음 등장했으며, 각각 2378톤과 2028톤의 수입량으로 최대 수입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GMO 가공식품의 수입량은 GMO 농산물에 비해 적었지만, 증가율은 훨씬 높았다. 2017년 GMO 가공식품 수입량은 2013년에 비해 무려 473%나 폭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GMO 농산물 수입량 증가율인 25%보다 훨씬 높다.


경실련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GMO의 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토록 많은 양의 GMO 가공식품과 농산물이 수입되고 있음에도 GMO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가 GMO 사용 시 예외 없이 GMO를 표기하는 GMO 완전표시제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