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13.2℃
  • 맑음광주 11.5℃
  • 맑음부산 15.3℃
  • 맑음고창 11.7℃
  • 구름조금제주 16.4℃
  • 맑음강화 10.4℃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2.4℃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경제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 100곳 추가 확대

URL복사

기존 3개 매장 포함 총 103개 매장 운영
시범운영 결과 현금거래율 3%→0.2%
월 평균 정산업무 25시간 절약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현금 없는 매장 시대’를 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현재 3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금 없는 매장을 추가로 확대해 오는 16일부터 총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을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자 미래 신용 사회로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해 온 바 있다.


약 2달간의 시범 매장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는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운영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서울 74개점 등 전국의 100개 매장 추가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실제 스타벅스가 지난 2달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했던 3개 매장의 분석 결과, 현금 거래율이 기존 3%에서 0.2% 수준으로 축소됐다. 3개 매장을 합해 하루 1건 정도가 현금으로 거래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의 현금 정산 시간도 기존 10분 내외에서 현재 3분 내외로 줄어들며 70%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었다. 하루에 약 7번 정도의 정산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매장당 하루 평균 약 50분, 월 평균 약 25시간의 해당업무 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 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해당 시간에 매장 내 청결 관리 및 고객 응대 등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현금으로 거래를 시도했던 고객들도 큰 불편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새롭게 확대하는 100개의 현금 없는 매장은 현금거래율이 5% 미만인 매장들로 선정했으며, 오늘부터 2주간의 사전 고객 안내 기간을 거친 후 현금 없는 매장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16일부터 해당 매장에서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며,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다른 지불방법을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고, 디지털 인프라 역시 다른 나라들 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이번에 현금 없는 매장 확대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보완할 점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최적화된 현금 없는 매장 운영을 해나가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 신용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선도적인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 리스트(총 103개 매장)


- 기 운영 시범 매장(3개점): 구로에이스점(서울), 삼성역점(서울), 판교H스퀘어점(경기)


- 서울 추가매장(74개점): 강남대로논현R점, 서초우성사거리점, 강남GT타워점, 서초파라곤점, 논현역점, 학동역점, 송파아이파크점, 문정하비오점, 포스코점, 포스코사거리점, 삼성도심공항점, 서초법원점, 서울교대점, 교대역점, 서초역점, 도곡공원점, 기술센터점,아크플레이스점, 르네상스사거리점, 역삼대로점, 역삼포스코점, 천호역점, 올림픽대교북단점, 건대입구점, 자양점, 연세세브란스점, 숙대입구역점, 남산스테이트점, 한양대점, 경희대점, 회기역사거리점, 외대정문점, 마포아크로점, 합정폴리스R점, 연대점, 퍼시픽타워점, 숭례문점, 경기대점, 서소문점, 서소문배재점, 충정로역점, 을지로경기빌딩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광화문우체국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새문안로점, 신용산역점, 용산역써밋R점, 종로관철점, 종로관수점, 대명거리점, 동숭로아트점, 종로수송점, 정부서울청사R점, 이마빌딩점, 신대방삼거리역점, 신림점, 가산디지털단지역점, 구로디지털타워점, 가산디지털점, 가산그레이트점, 구로디지털로점, 목동7단지점, 목동역점, 목동하이페리온점, 여의도역점, 여의도ABL타워점, 국회대로점, 여의도화재보험점, 서여의도점, 여의도한양증권점, 여의도일신점, 연신내점


- 경기·인천·천안 추가매장(16개점): 수내점, 정자상떼뷰점, 수내로점, 서현미래에셋점, 판교역점, 서현점, 판교역로점, 평촌로데오점, 평촌아크로점, 부천시청역점, 백석중앙로점, 인천터미널사거리점, 인천구월아시아드점, 인천구월점, 인천예술회관역점, 천안신불당점


- 부산·대전·대구·광주 추가매장(10개점): 부산대정문점, 부산교대역점, 서면전포역점, 센텀KNN점, 센텀그린타워점, 대전시청역점, 둔산은하수점, 대전대덕로점, 대구삼성화재점, 광주상무중앙로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병기 “국정조사 요구서 금주 제출...정치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 공개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치 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를 공개할 것이고 이번 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위에 군림하는 정치 검사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정치 검사들의 특권을 보장하는 제도부터 폐지시키거나 과감히 뜯어고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겠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 기획 수사와 조작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누가 지시했고 누가 기획했으며 누가 어떻게 실행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철저하게 밝히겠다”며 “자신의 무능과 부패를 숨기기 위해 거짓과 항명을 선동한 정치 검사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국정조사)제1항은 “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국정의 특정사안에 관하여 국정조사(이하 ‘조사’라 한다)를 하게 한다”고, 제2항은 “제1항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규제와 금융, 노동 등 6대 구조개혁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시켜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와 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지금 대한민국의 당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다”라며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6대 핵심 분야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겠다”며 “정부는 내년이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해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규제개혁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규제개혁을 통한 성과 도출을 위해 분야별, 목표별 등 세밀한 규제 개혁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라며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환경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단체, 지역사회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며 규제를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개혁에 대해선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진로취업 및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를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몰렸다. 학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박람회의 다채로운 내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주관해 ‘진로직무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다. 특히 기업체 인사·직무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 박람회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외국계 △금융 △광고·홍보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항공 △디자인 △SW개발·AI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부스가 마련된 결과다.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부스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비교과 부문에서의 역량 개발 정보를 소개하는 비교과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창업지원단 등 학교 내 관련 부서들이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등의 학사제도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도 자

문화

더보기
과학의 인문학적 이해... APCTP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도서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독후감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개인부문 10명, 학교부문 2개교, 지도교사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대상은 해운대중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4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학교 부문 대상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창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과학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분야별 연구 경험을 생생히 듣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본 만남에는 APCTP 과학문화위원인 손승우 교수(물리학자), 정민섭 박사(천문학자), 장홍제 교수(화학자)가 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