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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월드컵 원정 응원단 국제통화료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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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당 1.98원 통화료 ‘로밍ON’ 요금제 확대 적용
미,중,일에 이어 러시아, 캐나다에서도 혜택
"2019년까지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 수준 통화"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8러시아월드컵 원정 응원단들은 국제 통화료 걱정을 접을 수 있겠다.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을 미국 중국 일본 이어 러시아 캐나다까지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KT의 로밍ON 서비스에 따르면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요금은 최대 98% 저렴해진다. 이전까지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러시아는 최대 5003원, 캐나다는 최대 2277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로밍ON 적용에 따라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는 러시아, 캐나다가 로밍ON 서비스 국가에 포함되면서 혜택 받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에 원정 응원을 떠나는 이용자들에게는 큰 낭보다.  또 여름 휴가를 맞아 미국과 캐나다를 동시에 방문하는 여행객의 경우 양국에서 똑같이 음성통화 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지난 5월 30일 첫 선을 보인 로밍ON은 미국, 중국, 일본 3국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6월 초 연휴를 활용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이모(38세 직장인) 고객의 경우, '일본에서 가족에게 안부전화를 했는데 통화요금이 100원 남짓 나왔다는 문자안내를 받고 요금폭탄 걱정 없이 지인들과 음성통화를 계속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지난 5월 30일 로밍ON이 적용된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음성통화량이 일 최대 2배, 음성 이용자도 일 최대 50%까지 증가했다. 이에 대해 KT는 로밍ON 적용 이후 휴대폰을 항상 켜둔 채 요금걱정 없이 음성통화를 이용하게 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로밍ON 시행 이후 미∙중∙일 음성통화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2019년까지 전세계로 빠르게 확대해 KT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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