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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은 데려오는데 문재인 정부는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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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피해 가족 "북한 억류 국민 6명 조속 송환하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국민 6명을 조속 송환하라"

  '북한 억류자·납북자 가족 간담회'가 15일 국회에서 열렸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과 '국회 경제민주화정책포럼'이 주최하고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와 '납북자가족모임'이 후원한 이 행사에서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안사말을 통해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북한이탈 주민을 비롯해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이 분들이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을 갖고 계셨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착잡하다고 하셨다"며 "그 이유는 북한에 억류된 6명의 국민에 대한 얘기가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이번에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미국 국적의 북한 억류자 3명을 데리고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어째서 북한 억류자 6명에 대해 아무런 얘기조차 없느냐"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후속회담에서 해결하겠다고 했으니 환영하고 지지한다. 그러나 짚어야 할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북한 억류자 문제는 외면한다고 해서 있었던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인권차원에서 단 한명의 국민이라도 끝까지 찾아서 구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도적 문제의 해결없이는 남북간의 진정한 평화협정은 없다"며 "납북, 납치, 억류 인사들을 생각하면 그 가족분들의 애끓는 심정을 헤아릴 길이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남북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이 문제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후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최성룡 대표는 박주선 대표에게 "우리와 관련된 예산이 1억원이었는데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애써서 5000만원이 증액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땡큐라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곧바로 문 대통령을 겨냥해 "문 대통령은 지난 남북정상회담때 북한의 한국인 납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동안 정부에 대해 서운했던 감정을 내비쳤다.


"우리 학생들 5명이 수학여행 갔다가 (북한에) 잡혀갔다. 그들 어머니들의 심정을 생각해보라"며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이들에게 밥 한끼 사준 적이 없다. 그것도 자신의 돈으로 하라는 것도 아닌 국가세금으로 하는 것인데 따뜻한 밥 한끼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정부와 청와대에 우리들의 사정을 적은 문서를 보냈지만, '기다려라'라고 해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납북자 가족의 '청와대 면담 주선'을 소망했다.


아울러 그는 납북자들에 대한 전면적 생사확인도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에라도 정부는 북한 억류자들의 송환을 위해 책임을 다하라"며 "북한정권도 판문점 선언에 명시한 인도적 문제 해결과 남북간 평화와 공동번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억류 한국인의 송환을 조건 없이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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