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8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경제

중기부 “소상공인연합회 횡령?! 회계상 문제없어”

URL복사

희망재단은 다른 조직, 문제 있었다면 당시 고발 했을 것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의 4억여원 매출 누락의혹과 관련해 ‘회계상에 있어선 전혀 문제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에 걸친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3일 국내 언론 A매체에 따르면 소상공인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는 소상공인연합회의 4억여원의 매출 누락의혹과 관련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업무상 횡령 의혹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소키로 했다.

정추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는 과정에서 해당 년도 ‘소상공인 희망센터 위탁사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용역대금 4억6700만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지급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해당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사업계획에 누락해 이사회나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고, 결산서에도 해당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누락시켰다는 것이 정추위 측의 고발 배경이다.

정추위는 최 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정관 제 26조 및 제 36조를 위반해 이사진이나 정회원들을 의도적으로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번 현장 점검의 주체였던 중기부는 금전 면에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장 조사자들은 희망재단에서 소상공인연합회에 위탁했고, (위탁금이) 집행되고 나머지는 돌려주고 정산하는 절차에서 다 끝난일이다고 한다. 즉 회계상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망재단 위탁금은 소상공인연합회 정관의 위배에 따른 논란인 걸로 안다”며 “(횡령 논란은) 변호사들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걸로 고발 건이 되는 가’라고 반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지금 (중기부 차원에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추위의 이번 고발 건을 놓고 소상공인연합회 산하단체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오간다.

지난 3월 30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선거에서 현 최승재 회장은 이봉승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전체 유효투표수 48표중 40 대 8로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단체들의 현 최승재 회장에 대한 압도적인 신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 단체장들의 주장이다.

한 단체장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엄연히 다른 조직이며, 당시에도 수차례 점검을 통해 지출내역을 확인했는데 만약 다만 소액이라도 문제가 있었다면 희망재단 측이 검찰고발 등에 나서지 않았겠는가”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



사회

더보기
김형재 시의원, 서울관광 3·3·7·7 달성을 위해 관광스타트업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일빌딩에 입주해 있는 서울관광플라자를 방문해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 관광스타트업 대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3·3·7·7 (해외관광객 3천만명, 소비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 완수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관광플라자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김형재 의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서울마이소울샵, 서울 관광 스타트업 입주공간,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 시민관광 아카데미 등 서울관광플라자의 주요 거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김 의원은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를 향해 “관광스타트업에 대한 서울관광재단의 공간 지원 및 컨설팅 프로그램은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30년 기부채납 시설 이전으로 절감되는 임대료 예산의 일부를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에 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