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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른정당 핵분열... 양당제 회귀의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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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박인숙, "한국당과 당당한 당 대 당 통합 원한다"
국민의당, 민주당·바른정당과의 연대 사이에서 갈림길에 놓인 듯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일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의 탈당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정당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직책관계상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후 별도로 자유한국당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졌고 남아있는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은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국민의당과 정책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국민의당의 입장이다. 국민의당 내부의 기류는 2가지 정도로 요약되는 흐름이다.


일각에선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자는 흐름이다. 또다른 한 축은 정치적 뿌리가 같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해 거대 진보세력을 이뤄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세력과 한판 승부를 해보자는 기류다.


국민의당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 간담회에서 "국민의당이 균형과 화합의 정치를 해보려고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모색하는 것도 알지만, 바른정당이 지역 대표성이 없기 때문에 통합 혹은 연대할 가치가 있나(하는 회의가 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의 연대 내지는 통합'에 대해선 "연대를 하려면 공식적인 요청을 해야지 흘러가는 말로 얘기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상태에서는) 논의 자체를 물밑에서 시도했다는 얘기조차 밖으로 새 나가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지역 대표성'이라는 이유를 들어 회의감을 표시했고, 민주당과의 연대는 '부적절한 형식'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의 분위기는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의 최대 창당 명분이었던 '친박청산'이 양날의 칼처럼 작동되는 모양새다.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에게는 최소한의 정치적 명분은 줬지만, 남아있는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까지 움직이기에는 동력이 약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은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 적잖다.


한편 일각에선 이날 오전에 있었던 바른정당의 정운천·박인숙 의원과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의 바른정당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과 당 대 당의 당당한 통합을 원한다"며 "우리들의 사퇴로 바른정당이 단합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언급한 것이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다.


이런 언급을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개별 투항하는 형식만 아니라면 한국당과 통합할 의향이 충분하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바른정당의 핵분열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된 느낌이다. 현재의 4당체제가 그대로 갈지 보수 대 진보의 양당체제로 재편될지, 향후 각 당의 행보가 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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