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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양그룹, ‘유럽 1위’ 아리스타와 손잡고 냉동베이커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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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삼양그룹이 유럽 1위 냉동베이커리 기업인 아리스타(Aryzta) 그룹과 손잡고 RTB(Ready to Bake, 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냉동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그룹은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제16회 서울카페쇼 2017’에 참가해 다양한 RTB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양사 서브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Coup de pates)’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Mette Munk)’ △미국식 청키 쿠키 브랜드 ‘오티스 스펑크마이어(Otis Spunkmeyer)’ 등의 수입 제품을 비롯해, 삼양사 서브큐가 자제 개발한 페이스트리, 빵, 쿠키 등의 냉동베이커리를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삼양사 서브큐가 공급하는 냉동베이커리 제품은 특히 페이스트리류에 RTB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발효까지 모두 끝난 상태여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손쉽게 프리미엄 페이스트리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RTB 페이스트리 제품은 조리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패스트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제품은 해동 후 1~2시간 이상의 발효 과정을 거쳐야 해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장별 품질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이 있었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삼양사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 사업 진출에 따른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삼양사는 유럽 1위 아리스타와의 제휴로 다양한 브랜드의 RTB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자체 제품을 개발해 아리스타와 함께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아리스타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아리스타의 대표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냉동베이커리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시제품 생산에도 착수했다. 현재 삼양사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 설비 구축 및 자체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상업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삼양사는 국내 유일의 RTB 냉동베이커리 생산 및 수입업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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