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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군포·의정부 등 경기 5개지역 서울 강북권보다 집값 상승폭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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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은 서울 강북권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지난 2년간 경기 지역에서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지역은 △과천(9.1%) △광명(8.64%) △군포(8.32%) △의왕(8.15%) △의정부(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동기간 서울 강북권 변동률인 7.74%를 웃도는 수치다.

과천·광명은 공통적으로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으로 반영됐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현재(2017년 5월 기준) 과천·광명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2년새 각각(3126만원->3777만원), (1685만원->1952만원)으로 올랐다.

의왕·군포·의정부는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재(2017년 5월 기준) △의왕(84.8%) △군포(83.5%) △의정부(82.2%)는 80%가 넘는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컸던 경기 5개 지역서 새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의정부 '녹양역 스카이59', 과천 '시그니처 캐슬', 광명 '16구역 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라면 신규 아파트도 주목해볼 만하다.

금강주택은 오는 23일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 뒤에는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동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해 '숲세권' 아파트로 꾸며지게 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녹양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포스코건설은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34-2번지 일원에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장암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다.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1호선 회룡역, 경전철 발곡역 등이 가깝다.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중랑천, 동막천, 회룡천 등이 인근을 지나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 동암초, 동암중 등이 자리해 교육환경도 좋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과천시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시그니처 캐슬'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5~111㎡ 총 212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과천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단지 가까이 과천시청이 위치해 있고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320-20번지 일원에 광명 16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2~84㎡ 총 1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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